무주 산불은 어젯밤 9시 20분쯤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발생 장소는 무주군 부남면에서 주택입니다. <br /> <br />정확하게는 저온 창고였는데요. <br /> <br />나중에 정밀 조사가 돼야 하겠지만 저온창고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고 이 불이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이 산불은 현재 인근 적상면 야산으로 번져 10ha 정도로 넓게 퍼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당초 예보됐던 비가 내리지 않은 데다 바람을 타고 인접한 야산으로 번지면서 옥녀봉이라는 봉우리를 넘어 밤사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관할소방서 전체 인력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, 차량 59대와 인력 246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주군청도 전 직원 동원령을 내리고 새벽부터 본격적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날이 밝으면서 민간 임차 헬기 2대가 진화작업에 투입됐는데 헬기 수리와 정비 작업으로 전북소방본부 소속 헬기의 추가 투입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현재 야산 경계를 중심으로 숲에 물을 뿌리는 등 저지선을 구축해 근처에 큰 산이죠, 조항산 쪽으로 불길이 확산하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거리가 많이 남아있긴 하지만 불이 난 곳은 무주 덕유산과 적상산 국립공원 지역과 가까운 곳입니다. <br /> <br />적상산 국립공원은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적상산 사고라는 유적지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다행인 것은 불이 민가 쪽으로 번지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무주군은 인접 4개 마을 주민에게 마을회관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라는 안전 문자를 발송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산불 진화 상황을 지켜보면서 추가 내용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북취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자막뉴스ㅣ이 선, 이도형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32708564154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